중국의 075형 강습상륙함 |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군 당국이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하이난(海南) 인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했다.
29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 싼야(三亞)해사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4시까지 하이난 서남부, 남부, 동남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한다며 선박 등의 통행을 금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지난 22일 H-6(4대)과 Tu-95(2대) 폭격기 등 군용기 19대를 동원해 이어도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바 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해 다음 날인 23일 B-1B 전략 폭격기를 남중국해로 긴급 출격시켜 맞대응했다.
중국 군 당국은 '헬리콥터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075형 강습상륙함을 남중국해의 관문인 싼야에 정박시키는 등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갈등에 대응해 이 지역에 군사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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