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 2020.05.08.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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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창일 주일 한국대사 내정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내정자의 아그레망 문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너무 어렵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며 "좋은 분위기다. 전체적으로 분위기 전체가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주일대사에 내정됐던 강 내정자는 과거 일본 천황을 '일왕'이라고 부르자고 했던 발언 등으로 인해 일본 내 강경파들의 비판을 들어왔다. 아그레망 역시 미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었다.
하지만 외교부 측이 "좋은 분위기"라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강 내정자가 아그레망을 부여받고 일본에 공식 부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빠르면 연내에 아그레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그레망 부여는 한일 간 맞교환의 형태로 이뤄질 게 유력하다. 우리 정부 역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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