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국토2차관 "도심항공교통 경쟁력 아낌없이 지원"
'2025년' 띄울 드론택시, 기술·안전성 높일 청사진 만든다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드론택시 서비스 도입을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실증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드론택시를 이착륙장으로 옮기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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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새로운 교통혁신이자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의 기술개발 청사진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도심항공교통 분야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팀 코리아 제1회 본 협의체를 개최해 UAM 기술로드맵 수립과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UAM 기술개발 과제에 집중해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및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기술로드맵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로드맵은 Δ기체 개발·생산(제작자) Δ운송·운용(운송사업자) Δ공역설계·통제(국가) Δ운항관리·지원(교통관리사업자) Δ사회적 기반(지역사회) 등 5개 분야로 구분하고, 안전·수용·경제·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토대로 추후 중점 투자해야 할 세부기술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선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의 1단계 테스트베드 대상지로 (1단계, 2022~2023년)로 전남 고흥군 소재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내년 예산으로 78억5000만원이 테스트 항목·방식을 구체화하는 실증시나리오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후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지역의 환경여건을 고려해 테스트베드의 개념, 구체적인 구매장비의 성능 등을 설계하고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마련 중인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시나리오가 확정되는 내년 하반기엔 K-UAM 그랜드챌린지 마스터플랜도 발표한다.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내년에는 관계부처 합동 UAM 기술로드맵과 K-UAM 그랜드챌린지 종합계획을 최종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속히 UAM을 현실화하고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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