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서 출항한 어선에서 선원 숨진 채 발견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동해안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29t급 어선에서 50대 선원 A 씨가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이 배는 어제 포항 남구 구룡포항에서 조업하기 위해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는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오늘 저녁 포항 남구 구룡포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60대 선장 B 씨가 코로나 19 확진 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조업 도중에 접촉자란 연락을 받고 조타실에서 혼자 격리된 상태에서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A 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 조사에 나섰고, 방역 당국은 승선원들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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