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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처음으로 개당 3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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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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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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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개당 3000만원을 넘어섰다.

27일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8분쯤 3001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00% 넘게 오른 수치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1비트코인 값이 3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소폭 내려가면서 오후 1시25분 현재 2966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1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999만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2940만원대로 내려갔다. 가상통화 가격은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통화라도 거래소별로 가격이 다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약 3년 만에 2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탄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어서로 풀이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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