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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사전= 신인 시인 스물네 명이 시 두 편씩을 내놓고, 키워드가 된 단어들을 새롭게 정의한다. 조금도 새로울 것 없는 단어들에서 창조적 개성이 발현한다. 예컨대 '별'은 하늘에 어둠을 걸기 위해 꽂아놓은 핀이며, '예언'은 귀신이 어쩌다가 들어버린 말이다. 일상 속에 숨겨진 세계를 열어젖히며 무한한 열림과 소용돌이를 제시한다. 가히 단어에 빛을 되찾아주려는 아름다운 꿈의 기록이다. 죽은 사전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전, 끝이 아니라 시작하는 사전이다.(문학3 지음/창비)
◆모빌리티와 영화= 영화(Movie)의 어원은 '움직이다(movere)'이다. 저자는 이 개념으로 영화를 어떻게 볼 수 있으며, 영화에서 그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탐구한다. 동적 영상을 표현하는 기술·기법의 발전에서 동경과 표현 욕망을 확인하고, 로드무비를 구성하는 전형적 규칙을 공식·관습·도상으로 나누어 살핀다. 아울러 야외무대 공연부터 인터넷 기반 실시간 영상 재생(OTT) 서비스까지 이어진 무대·극장의 발달사를 돌아보고,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유형을 정리한다.(김희경 지음/앨피)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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