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 성명 "영국 전역 가족들, 기업들에게 환상적인 뉴스"
[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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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을 포함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미래관계 협상이 24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영국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까지 가장 큰 무역협정을 완료했다"며 무역협정 등이 포함된 EU와의 미래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협정으로 수출업계가 "우리의 유럽 친구들과"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이번 협상 탙결로 "상호 존중과 상호 인정"이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합의로 "무엇보다도 비즈니스에 확실성을 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도 성명을 내고 EU와 미래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EU와 함께 달성한 제로 관세, 무쿼터에 근거한 최초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6년 국민투표와 지난해 총선에서 약속했던 것을 이번 합의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재정, 국경, 법, 무역, 어업권에 대한 통제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어업권은 이번 협상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성명은 "영국 전역의 가족들과 기업들에게 환상적인 뉴스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은 양 측이 체결한 가장 큰 양자간 무역협정이다. 2019년 6680억 파운드 무역을 포함한다"고 의미를 뒀다. 양자간 지난해 무역 규모다.
또한 이번 협정은 "우리가 2021년 1월 1일 정치적, 경제적인 독립을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성명은 "기록적인 기간 동안, 매우 어려운 조건 아래 이 엄청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자평했다. "우리는 브렉시트를 이뤘으며 이제 우리는 독립 무역 국가로서 우리의 환상적인 기회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U와 영국의 미래협상은 영국의 브렉시트 전환기 종료를 약 일주일 앞두고 타결됐다. 1월31일 시작된 영국의 브렉시트 전환기는 오는 31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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