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을 고려,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361위안으로 전날 1달러=6.5558위안 대비 0.0197위안, 0.30%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089위안으로 전일(6.3296위안)보다 0.0207위안, 0.33%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 1달러=6.5341~6.5349위안, 100엔=6.3088~6.309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23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6.5400위안, 100엔=6.322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656위안, 1홍콩달러=0.84307위안, 1영국 파운드=8.8266위안, 1스위스 프랑=7.3590위안, 1호주달러=4.9498위안, 1싱가포르 달러=4.9064위안, 1위안=169.2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2.20%)과 14일물 300억 위안(2.35%) 합쳐서 400억 위안(약 6조7752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30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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