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직장인이 행복하고 슬기롭게 조직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N년차 직장인 '희석'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이다.
리더십 및 조직개발 분야의 국내서 손꼽히는 전문가인 저자와 직장인 '웃픈' 공감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만나, 직장인들의 공감을 한껏 불러 일으킨다.
상사와의 관계가 어렵고, 지금 당장 회사를 떠나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고 밥 먹듯 말하는 희석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샤크'라는 이름의 직장 생활 멘토를 만난다. 다른 강사들과 다르게 어딘가 독특한 샤크 멘토는 희석의 현재 상태를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이라고 진단 내린다.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이란 회사가 너무나도 싫은데, 떠날 수 없는, 쉽게 말하면 몸은 조직에 머물러 있지만 마음은 떠나 있는 상태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이 진단명에 대해 샤크 강사가 희석에게 처방한 치료법은 바로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네 마리의 동물과 마주하고 잘 보살피는 것이다.
이 네 동물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으로부터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인 '당나귀 퍼니', 중요한 사람이나 조직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강아지 로티',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욕구인 '수탉 보이스', 멈춰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은 욕구인 '고양이 익스퍼'를 말한다.
직장인의 무기력은 바로 이 각각의 동물의 욕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희석은 샤크 강사의 조언에 따라 마음속의 네 가지 동물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샤크 강사를 만나 자신을 바꿔나가는 희석의 이야기는 직장이 힘들지만 당장 떠나기보다는 더 나은 조직 생활을 영위해나가고 싶은 지금 여기, 모든 직장인에게 나침판처럼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준다.
◇ 회사를 다닐 수도, 떠날 수도 없을 때 / 박태현 지음 / 조자까 그림 / 중앙북스 / 1만6500원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