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부터 5년간 4.43~25.22% 부과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트남 정부는 23일 중국에서 수입하는 냉간압연 코일과 강판에 대해 최대 25.22%의 반덤핑 관세를 28일부터 5년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이날 자국 철강업계의 제소로 작년 9월 시작한 중국산 냉간압연 강재를 대상으로 하는 반덤핑 조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해 국내산업에 피해를 주는 사실이 인정돼 반덤핑 관세를 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덤핑 관세율은 4.43~25.22%로 폭 1600mm 미만, 두께 0.108~2.55m 중국산 코일과 강판에 적용한다.
통상산업부는 반덤핑 해당기간 중국에서 들여온 냉간압연 강재는 27만2073t에 달해 수입량 전체의 65.5%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값싼 중국산 냉간압연 강재의 수입으로 베트남 제조업이 이익과 재고, 시장 점유율 등 주요지표가 하락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상산업부는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에도 중국산 철강제품 일부에 대해서 345~34.27%에 이르는 고율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