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9일 (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도쿄의 시나가와 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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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코로나19와 관련해 영국발 외국인 입국을 일시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니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내국인(일본인)을 제외한 영국발 외국인 입국을 24일부터 일시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니케이가 뉴스의 소스를 특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오는 일본인에 대해서는 14일간 격리조치를 실시한다.
일본 NHK 역시 같은 내용의 보도를 내놨다.
앞서 22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영국발 변종 코로나와 관련해 "관계 부처에서 검역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입국) 일시 정지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검토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발 입국은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입국을 허가하는 경우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일본에 도착해서 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 외에도 덴마크, 지브롤터, 네덜란드, 호주, 이탈리아, 벨기에 등 6개 국가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국가가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잠시 중단하는 등 영국에 대해 빗장을 걸어 잠궜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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