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ODA' 사업 담당 연구원 18인 발간
[서울=뉴시스]문화유산 ODA 캄보디아 2차 사업 코끼리테라스 해체조사 현장(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2020.12.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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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34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흑사병이 만연했다. 이를 피해 10인의 남녀가 피에솔레 언덕의 아름다운 별장에 모여 열흘간 매일 한편 씩 100편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670년이 흘러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협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서 세계유산 보존·복원 사업을 수행하던 18명의 연구원들이 전염병을 피해 한국으로 돌아와 그들이 세계의 무대에서 펼친 무용담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 담당 연구원 18인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난생 처음 떠나는 문화유산 ODA 여행' 에세이집을 집필해 발간했다.
이들은 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동남아 각지에 활동하다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긴급 철수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가졌다.
문화유산의 전승, 보급, 활용을 위한 전문 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은 2009년부터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는 ODA 사업을 통해 자본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보존, 복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난생 처음 떠나는 문화유산 ODA여행' 책표지(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2020.12.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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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문화유산 ODA를 현장 종사자의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친근하게 풀어냈다.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는 18인의 집필진이 문화유산 ODA에 종사하게 된 개인적 발자취를 담았다.
2부에서는 ODA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을 이해하고 현지인들과 교감하고자 했던 노력들을 다뤘다. 3부는 문화유산 ODA 후발주자로서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국 사이에서 한국의 고군분투를 엿볼 수 있다. 4부는 국내 문화유산 ODA 노하우와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의견 등 전문적인 정보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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