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에서의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식을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통제가 가능하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야 한다, 여러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자국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각국이 문을 잠그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는 국경을 다시 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듣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물론 그냥 여는 건 아니겠죠?
[기자]
조금 전 영국 교통부 장관이 프랑스와의 국경 재개방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0시부터 다시 여는데, 72시간 안에 음성 판정을 받은 유럽 거주자들만 입국할 수 있고 프랑스 거주자들이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의료진 등도 입국 가능합니다.
영국 정부는 곳곳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유럽인들이 되도록 크리스마스 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 진단법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프랑스가 지난 21일부터 변이 코로나가 발생한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아 영국과 유럽을 잇는 유로터널 주변 도로에 화물트럭들이 줄을 지어 서 있는 등 혼란이 심각했습니다.
영국 내 물자 부족에 대한 걱정까지 커지고 있었는데, 이번 합의로 어느 정도는 해소되게 됐습니다.
[앵커]
유럽연합의 리스트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그리고 동대문 관광특구가 있었습니다. 위조품 때문에 감시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빠지게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럽연합 통상총국이 낸 '2020 위조 및 불법복제 감시리스트'에서 2018년 이름을 올렸던 네이버와 동대문 관광특구가 제외됐습니다.
네이버 쇼핑몰은 유럽 유명 브랜드의 위조품 거래 채널로 악용되고 있고, 동대문에서는 대량으로 위조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했었는데 이런 문제가 개선됐다고 본 겁니다.
네이버는 상표권자와 협정을 체결하는 등 위조 상품에 대한 대응 노력을 했고, 동대문에서 특허청과 서울시가 위조품 단속 활동을 벌인 게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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