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탄 연구소 23일 결과 발표..."유효율 최대 95% 정도 기대"
[베이징=신화/뉴시스] 3월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시노백 바이오테크에서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을 보여주고 있다. 2020.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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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科興控股生物技術)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서 진행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 백신 개발자를 인용해 브라질에서 실시한 최종 임상시험을 통해 시노백 백신 '코로나백(CoronaVac)'의 약효가 증명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코로나백의 유효성은 국제적으로 최소한 필요한 50%를 상회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백신 관계자들은 코로나백의 유효율이 다른 백신처럼 최대 95%에 맞먹는 수준에 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백과 협력해 코로나백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상파울루의 부탄탄연구소는 전주 완료해 분석에 들어간 시험결과를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브라질 보건장관은 지난주 브라질에서 2월 중순까지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준비를 끝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백의 후기시험을 완료했다. 코로나백의 임상시험은 인도네시아와 터키에서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선 코로나19가 대체로 억제 진정된 상황이기에 중국 백신 개발사는 임상시험을 국외에서 실시할 필요가 있다.
시노백은 코로나백이 브라질을 필두로 해서 많은 발전도상국에서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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