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관련 실증사업 진행…"화재 예방·대응 등 안전체계 마련"
(왼쪽부터)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홍영근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 [사진=한컴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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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초기에 현장에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드론이 자동으로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해당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하고, 무인드론이 자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드론 스테이션이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등 화재경계지구를 대상으로 드론이 주·야간에 자동 순찰을 돌게 된다.
드론은 연기·불·온도 등 초기 화재징후를 감지해 소방서와 119 상황실로 영상을 실시간 전송한다. 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로 해당 요인들을 자동 분석해 소방관의 화재감시 업무 절감과 지역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 한컴라이프케어는 전체적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컴인스페이스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DroneSAT)'과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한컴그룹은 지난해 3월부터 전북 전주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요한 소방 안전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드론 환경감시 시스템을 통해 화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시스템을 개발·구축해 더욱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함으로써 드론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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