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은 부린이를 위한 부동산 찐 입문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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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매섭다. 저가 아파트의 평균가격마저 5억 원을 향해 달려가면서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헤럴드경제 2020년 12월 3일 보도).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연봉 3000만 원의 30살 직장인이 부모 등의 도움 없이 서울에서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한다고 할 때 약 16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돈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그것도 서울의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 일컫는 2838세대. 어느 세대보다 재테크에 일찌감치 눈을 뜬 세대이자, 각종 IT기계 등 하드웨어와 프롭테크 등 소프트웨어 및 정조활용력이 뛰어난 세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에 다니는 것뿐 아니라 재테크, 사이드잡 등에 개방된 사고를 가진 2838세대가 부동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재테크, 특히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많은 2838세대를 위한 부동산 입문서가 최근 출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예약판매만으로 실시간 1위(교보문고, 2020.12.09~2020.12.10)를 기록한 ‘2838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
최근 네이버 부동산 커뮤니티‘(부와 지식의 배움터)’ 부지런 카페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 분석으로 정평이 난 젊은 부동산 멘토 3인이 현실적인 해결책을 친절하게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3인은 우선 “실거주용 내 집 마련부터 시작하라”고 권유한다. 이후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만 해도 자산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
집값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우선 내 집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시장에 참여하는 셈이 된다. 또한 상급지로 갈아타기를 하거나, 시장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추가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도 내 집이 있어야 생기는 거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가상의 예비부부 ‘엄성실’과 ‘나미래’의 내 집 마련 프로젝트를 저자 3인이 조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내 집 마련, 이사, 대출, 갭 투자, 상급지 갈아타기,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재건축‧재개발 투자까지 꼭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밌게 다루면서도 깊이 또한 놓치지 않는다.
저자 비타씨(최이윤)는 20대에 일찌감치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서른 살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현장형 투자가. 넉넉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내며 ‘부자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소액 경매 투자로 시작하여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현장을 중시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치투자를 진행하며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토피아(이철호)는 꼼꼼한 데이터 분석으로 오를 지역을 찾아내는 분석형 투자가. 명문대 출신으로 높은 연봉의 직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투자와 사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 꾸려가는 젊은 아빠이기도 하다. 경매, 상가, 재건축·재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부동산과 데이터가 결합된 ‘프롭테크(Prop-Tech)’ 활용법을 알려주는 스터디 활동을 이끌고 있다.
준걸(박경준)은 직장생활과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면서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히 시간에 투자하는 성장가치형 투자가.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비롯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미래가치에 투자한다. 다양한 역할과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도 일상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시간 관리와 네트워크 관리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다.
◇ 잇콘 펴냄 / 370쪽 / 1만8000원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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