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인 저술지원 우수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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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기자 출신인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역피라미드 방식의 기사 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사 쓰기의 방식을 제안했다.
역피라미드 구조의 기사는 미국에서 탄생해 1900년쯤 기사 작성의 표준으로 정착됐다. 이런 구조의 기사는 사실 전달에서 독보적인 장점을 갖고 있지만 기사를 완독하거나 감동을 전달하는 데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 언론은 미국 언론을 통해 역피라미드 구조를 배웠고 천편일률적으로 정형화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역피라미드 기사는 상당히 유연하며 내러티브 분위기를 풍기는 하이브리드 형태도 많다고 설명했다.
책은 역피라미드 방식이 아닌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러티브 구조의 기사쓰기를 사례 중심으로 제안한다.
이에 기사의 처음과 끝, 또는 중간 어디라도 쉽게 구사할 수 있는 내러티브 장치부터 기사 전체를 소설처럼 구성하는 내러티브 논픽션까지 다룬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수습기자 기본교육' 과정과 중견기자 대상의 '기사 쓰기 레벨업' 과정에서 내러티브 글쓰기를 가르치고 기자들의 기사 제작을 도왔다. 이 책은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인 저술지원 우수저작물 선정돼 출간했다.
◇뉴스 스토리/ 박재영 지음/ 이채/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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