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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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 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며 "제가 앞장 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 반드시 이겨 정권 교체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서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하게 되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서울시장 도전이 된다. 안 대표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출마가 유력했으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지지를 선언하며 출마를 접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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