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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美, 모더나 백신도 승인…바이든 다음 주 공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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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부통령과 하원의장 등 지도층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며 백신에 대한 불신 해소에 나섰습니다. 미국 FDA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부인과 함께 백악관 부속 건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미국 공중보건 최고 책임자인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장도 나란히 앉아 접종을 받았고, 이 장면들은 모두 TV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이번 주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는 시작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거라고 믿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도 같은 날 백신을 맞는 장면을 공개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 화요일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지도층들의 백신 공개 접종은 통상 몇 년씩 걸리는 백신 개발이 1년도 채 안돼 성공하면서 제기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신속한 백신 개발 성공은 과학기술 발전의 결과입니다. 빨리 개발됐다고 해서 안전성이나 과학적 충실도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파이자와 바이오앤텍의 백신에 이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 백신 590만 회 접종 분량을 주말에 미국 전역에 보내 다음 주 초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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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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