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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미국과 홍콩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이동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외수 부진 우려로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98포인트, 0.29% 내려간 3394.90으로 폐장했다.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3400대에 오르면서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5.756 포인트, 0.26% 밀려난 1만3854.1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4.89 포인트, 0.18% 떨어진 2780.73으로 장을 닫았다.
다만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상품가격 상승으로 매수가 유입함에 따라 하락을 제한했다.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초상은행이 2.2%, 싱예은행 1.5%, 중국인수보험 2.3%, 중국핑안보험 1.3% 내렸다.
소비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면세점 운영주 중국여유집단 중면(中免)이 3.7%, 장유주 포산시 하이톈 조미식품 3.6%, 소매체인주 왕푸징 집단 3.4%, 맥주주 칭다오 2.8% 급락했다.
부동산주와 해운주, 의약품주, 양조주 역시 동반해서 떨어졌다.
반면 석탄주 중국선화능원은 5.2%, 전력주 화넝국제가 4.0% 급등했다. 관계 악화로 호주산 석탄 수입규제가 이어지면서 석탄부족이 심각해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는 관측이다.
겨울철 난방수요가 겹치고 발전용 석탄 수급도 핍박을 받아 각지에서 정전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주 역시 크게 뛰었다. 창청차는 상한가를 쳤다. 석유주와 비철금속주, 철강주, 발전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540억2700만 위안(약 59조5615억원), 선전 증시는 4172억4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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