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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밤사이 내린 눈에 도로 '미끌'…출근길 곳곳 정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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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작하며 말씀드린 대로 밤사이 중부 지방에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지 않을지 출근길이 걱정스러운데요, 서울 대방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눈이 거의 그쳤지만, 밤사이 내린 눈이 소복이 쌓이며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출근을 하려는 시민들이 이곳 대방역에 조금씩 모이고 있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이곳을 비롯해 크게 혼잡한 곳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잠시 뒤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되면 도로 곳곳이 막힐 걸로 우려됩니다.

특히 수도권 등 중부 지역 출근길이 비상입니다.

오늘(18일) 아침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고, 어제 내린 눈 때문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새벽 5시 기준으로 서울에는 0.2cm의 눈이 내렸고, 인천 0.7cm, 수원은 0.6cm, 춘천에는 2.7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오늘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과 전북 북부는 1cm 내외, 울릉도 독도는 1~5cm, 제주도 산지는 1~3cm가량 되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충청 남부 등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2.2도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8도 정도나 높습니다.

한파까지는 아니지만,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시거나 평소보다 일찍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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