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메르켈 총리는 EU 정상회의 며칠 뒤 정례 검사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4일 그와 오찬을 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그 여파가 프랑스 정부는 물론 유럽 다른 주요국 지도자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도 참석했으며 당시 메르켈 총리와 양자 회동을 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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