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2020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었다.
‘작품상’ 대상은 ‘드론아 나도 날고 싶다’(박남규, 김병원)가 뽑혔다. 해당 작품은 드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뇌종양과 치매로 10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전하는 휴먼다큐이다.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 최우수상은 부산지역 유선방송에서 장애인, 노동자와 함께 시청자 참여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한 ‘미디토리 협동조합’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시민참여방송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방송 라디오를 정규 편성하여 울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는 ‘울산청년네트워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상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 날 영상으로 축하를 전한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시청자가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알리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이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세상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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