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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병원에서 4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과 환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11시 43분쯤 진도군 모 병원에서 A(48) 씨가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환자 B(70·남) 씨가 가슴을 찔려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환자 C(69·여) 씨도 목에 찰과상을 입었고, 직원 2명은 각각 뺨을 맞거나 밀침을 당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A 씨는 정신병동 재입원 안내를 받다가 직원들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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