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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오래 간절히 바랐어요"…비닐 막 사이 '눈물의 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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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중년의 딸이 노년의 어머니를 꼭 안아줍니다.

두 모녀 사이에는 커다란 비닐 막이 놓여있습니다. 이른바 '허깅 부스'입니다.

코로나로 노모가 머무는 노인요양시설의 외부인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면서 이 여성은 무려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를 다시 안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딸 : 이렇게 안고 싶었어요. 너무 오랜 시간 간절히 바랬어요. 바로 저기 우리 어머니예요. 그리고 전 엄마의 딸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안을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거예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