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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입주민 대표가 갑질·폭행"...아파트 경비원 피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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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 대표에게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는 보도자료를 내고 "아파트 경비원 A 씨가 입주민 대표 B 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센터 측은 "A 씨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B 씨는 지난 6월부터 이른바 갑질을 하거나 폭언을 하는 등 괴롭혔고, 술김에 폭행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폭행과 협박 등 혐의로 B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불러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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