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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코로나와 싸우면서 금연까지…김정은 여전히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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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달째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북한이, 요즘 주민들에게 금연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건강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방역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방식을 설명하는 북한 조선중앙TV 영상입니다.

[조선중앙TV : 공기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립자)이 있는 비루스(바이러스)는 담배 연기처럼 흡입되게 됩니다.]

담배 연기 흡입에 빗대 감염 경로를 설명한 게 눈에 띄는데, 조선중앙통신도 흡연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북한이 지난달, 방역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와중에 금연법을 만든 것도 이런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흡연을 단순히 주민 건강 차원이 아닌 방역차원의 문제로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