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벨기에)=AP/뉴시스]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에서 10일 EU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왼쪽 2번째)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는 옆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오른쪽)와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이야기하고 있다. EU는 11일 EU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과 비교해 2030년까지 최소 55% 감축한다는 어려운 협상을 타결, 이번 주말 유엔 기후회의를 앞두고 큰 난제를 해결했다. 2020.12.1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은 11일 EU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과 비교해 2030년까지 최소 55% 감축한다는 어려운 협상을 타결, 이번 주말 유엔 기후회의를 앞두고 큰 난제를 해결했다.
브뤼셀에서 이틀 동안 열린 정상회담에서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중간 목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
파리협정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EU는 지구온난화 퇴치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10월의 지난 정상회의에서 EU 지도자들은 새로운 목표 합의에 실패했었다. 녹색 이행(green transition)을 위해 자금을 어떻게 지원하고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동유럽 국가들의 재정적 우려가 합의를 가로막은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EU 지도자들이 10일 오랫동안 지연돼온 대규모 장기 예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복구를 위한 계획에 합의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합의도 추진력을 얻었다.
녹색 이행으로 경제·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회원국들과 지역, 분야를 돕는데 사상 최대 규모인 1조8200억 유로(약 2406조75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EU 지도자들은 이 일괄안의 30%를 녹색 이행으로의 전환을 지지하는데 사용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