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12월1주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2021' 8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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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내 바이오업체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 '셀트리오니즘'이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12월1주간 베스트셀러에서는 전예진 한국경제신문 기자의 책 '셀트리오니즘'(스마트북스)이 출간과 함께 6위에 진입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주식 투자 광풍이 불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 책은 한때 사기꾼 기업으로 취급받다가 글로벌기업이 된 '셀트리온'의 성장과정 대부분을 담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구매자는 남성 독자가 55.7%로 다소 높았다.
경제경영 분야의 상승세도 꾸준했던 한 주였다. 새로운 부의 흐름을 진단한 짐 로저스의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리더스북)도 48계단 상승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업계를 분석하고 투자 전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지션 만큼이나 에세이스트로도 유명한 이석원의 신간 '2인조'(달)가 출간과 함께 13위로 진입했다. 책 구매 성별/연령별 판매비중을 보면 여성 독자가 75.1%로 많았고, 특히 30 여성이 전체구매자의 41.8%를 차지했다.
김재식의 '좋은 사람에겐만 좋은 사람이면 돼'(위즈덤하우스)도 7계단 상승한 19위에 오르며 감성적인 에세이가 주목 받은 한 주이기도 했다.
1위 자리는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이 8주간 지키고 있고, 이미예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은 3위에서 2위로 다시 올라왔다. 이어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3위, 무라카미 하루키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4위, 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5위순이었다.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안에 든 소설은 2위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4위 무라카미 하루키 '일인칭 단수', 12위 히가시노 게이고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알에이치코리아), 16위 손원평 '아몬드'(창비), 18위 기욤 뮈소 '인생은 소설이다' 등 5권이다.
분야별 1위에는 소설 분야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에세이 분야 이석원 '2인조'(달), 시 분야 류시화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아동 분야 히로시마 레이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9'(길벗스쿨), 가정생활 분야 오은영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이름을 올렸다.
인문과학 분야는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정치사회 분야 진중권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천년의상상), 경제경영 분야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1', 건강 분야 정선근 '백년 허리'(사이언스북스), 교양과학 분야 칼 세이건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 예술 분야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2: 한국'(블랙피쉬), 취미/스포츠 분야 이지영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쌤앤파커스)가 1위를 차지했다.
유아 분야는 백희나 '알사탕'(책읽는곰), 종교 분야 이찬수 '감사'(규장), 요리/와인 분야 백종원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서울문화사), 역사문화 분야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문학사상), 자기계발 분야 김유진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여행기행 분야 미쉐린 트래블 파트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미쉐린), 기술/컴퓨터 분야 최원영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티더블유아이지), 만화 분야 후루다테 하루이치 '하이큐!! 44'가 1위에 올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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