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허민 의장의 '야구놀이' 영상을 찍은 제보자를 색출하려 했다고 어제(9일) 전해드렸습니다.
구단은 "제보자 색출이 아니라 보안 절차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는데, 이 해명이 거짓이라는 정황을 김정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6월 19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허 의장의 야구놀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히어로즈 관계자들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뉴스가 나간 지 2시간쯤 지난 밤 10시쯤 한 구단 관계자가 SNS를 통해 "CCTV를 통해 '제보자'를 찾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임원들에게 관련 영상을 이미 전송했다"고 말합니다.
그다음 날에는 한 여성이 2군 경기장 근처를 걷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허민 의장의 '야구놀이' 영상을 찍은 제보자를 색출하려 했다고 어제(9일) 전해드렸습니다.
구단은 "제보자 색출이 아니라 보안 절차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는데, 이 해명이 거짓이라는 정황을 김정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6월 19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허 의장의 야구놀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히어로즈 관계자들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뉴스가 나간 지 2시간쯤 지난 밤 10시쯤 한 구단 관계자가 SNS를 통해 "CCTV를 통해 '제보자'를 찾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임원들에게 관련 영상을 이미 전송했다"고 말합니다.
그다음 날에는 한 여성이 2군 경기장 근처를 걷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