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易綱) 은행장이 10일 오전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금융 개혁 및 발전’ 주제의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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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9일 오는 2060년까지 온실효과 가스 배출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의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환경 파이낸스의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트벌에 화상 출연해 이같이 언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월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 증가를 2030년까지 막고 206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 행장은 중국에서 자금 용도를 친환경 사업으로 한정한 '녹색 대출' 잔고가 6월 말 시점에 11조 위안(약 1834조원 1조6900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최대규모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연관한 녹색채권도 1조2000억 위안으로 세계에서 2번째 규모라고 이강 행장은 전했다.
이강 행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포함하는 금융공학이 그린 파이낸스를 추진하는데 점점 큰 역할을 맡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강 행장은 중국이 환경과 기후가 금융안정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에 관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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