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옥 대표가 광주FC 단장 시절 직원 부정채용과 3억여원의 횡령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기 전 단장과의 친분을 가진 코치가 갑질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광주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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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옥 전 단장과 친분 과시하며 갑질...구단 ‘경고’조치
[더팩트 ㅣ 광주=나소희 기자] 기영옥 대표가 광주FC 단장 시절 직원 부정채용과 3억여원의 횡령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기 전 단장과의 친분을 가진 코치가 갑질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8일 <더팩트> 취재 결과 광주FC A코치가 기 전 단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에게 갑질을 일삼아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기영옥 대표가 광주FC 단장 재임 당시 A코치는 리그에서 뛰지 못하는 J선수를 유흥주점에 불러내 "나와 단장은 막역한 사이니 술을 사면 경기에 나가게 해주겠다"고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밀려있는 휴대전화 요금을 대신 납부하라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
A코치는 갑질 행위에 대해 구단 내 징계 없이 ‘경고’ 조치를 받고 현재도 선수단 코치로 재임 중이다.
광주FC 관계자는 "당시 선수단에서 문제가 된 사건이긴 하지만 경고 조치로 마무리됐고, 더 이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또 기영옥 전 단장이 조용히 무마시킨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회피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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