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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외환보유액은 11월 말 시점에 전년 말보다 505억 달러 늘어난 3조1784억 달러(약 3453조3316억원)를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3조10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외환보유액이 증대한 이유는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하락하면서 달러 자산의 평가액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인민은행은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따르면 11월25일 시점에 달러의 주요통화 지수는 10월 말보다 2.2% 떨어졌다.
국가외환관리국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외환보유액이 증대한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을 보이고 주요국의 금융 재정정책 전망 등에서 달러지수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실용화가 임박하면서 세계 경제회복의 가속 기대감으로 고리스크 자산에 자금이 유입한 결과 달러지수는 11월에 2.3% 하락했다.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7% 올랐다.
왕춘잉 대변인은 주요국의 주식과 채권 가격이 상승한 것도 중국 외환보유고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말 시점에 금 준비고는 전월 말과 같은 6264만 온스로 나타났다. 달러 환산으로는 1104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1178억9000만 달러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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