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24일 중국 베이징 다싱구에 위치한 제약회사 시노백(Sinovac) 본사에서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샅펴보고 있다. 202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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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제약업체 중국생물제약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출시를 앞둔 시노백 바이온테크(科興控股生物技術)에 39억9000만 홍콩달러(약 5574억원 5억1500만 달러)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홍콩경제일보와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생물제약은 이날 자회사인 홍콩쥔링(俊領)을 통해 시노백과 이 같은 출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노백은 발표문에서 중국생물제약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을 2배로 확충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발표문은 시노백이 연간 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연내에 2번째 생산설비의 건설을 완료해 연산 능력을 6억 회분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생물제약은 이번 출자로 시노백의 전체 주식 가운데 15.3%를 취득하게 된다.
인웨이둥(尹衛東) 시노백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 측면에서 큰 진전을 보았다. 아시아와 중남미에서 임상연구가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노백 간부는 이달 내로 코로나19 백신의 제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 올해 안에 백신을 출시해 접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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