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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일간 확진자 수 22만명 또 신기록…백신 초기 물량은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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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누적 확진자 수 1455만명 이상…전 세계 감염자의 21.9%

일주일 평균 확진자 18만명 넘어…3일 사망자도 2879명으로 역대 최다

파우치 “2~3주 뒤 최고조…내년 4월까지 총 사망자 50만명 이를 수도”

美 백신 확보 2000만명분…CDC 선정 1차 접종 대상자 수 24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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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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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의 상황 속으로 빠르게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2만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하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눈 앞에 둔 미국 전역을 코로나 3차 대유행이 거칠게 상처 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시작되는 백신 접종 초기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와 미국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

존스홉킨스대는 5일(현지시간)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수가 1455만70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누적 감염자(6644만2818명)의 21.9%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꼴이다.

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8만1059명으로 전 세계 누적 사망자(152만7209명)의 18.4%에 이른다.

미국의 코로나 일일 통계 지표도 역대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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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명 추가 발생까지 걸린 시일. [존스홉킨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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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대학은 4일 기준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 수도 22만7885명으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3일 신규 환자 최고치(21만7664명)를 찍은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지난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만2633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 2804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287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4일에도 2607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 통계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입원 환자도 사흘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CNN 방송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와 하루 사망자, 전체 입원 환자 등 3대 지표가 미국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11월 말 추수감사절 대이동과 가족 모임의 후폭풍이 이달 중 본격 반영되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과 맞물리면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 3차 대유행 확산세와 관련해 “추수감사절 여행과 가족 모임, 겨울철 실내 친목 모임 등의 여파로 (코로나 확산세는) 2∼3주 뒤에 최고조에 이르고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코로나 사망자 예측 모델을 인용하며 내년 4월까지 총사망자가 50만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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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운반할 트럭의 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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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NN 방송은 이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최일선 종사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요양원 환자부터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을 백신 수요와 비교했을 때 공급은 크게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차 접종 대상으로 선정한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는 모두 2400만명이다.

하지만, 미국 보건당국이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를 통해 공급받겠다고 한 백신 물량은 2000만명 접종분인 4000만개(1인당 2회 접종 기준)에 그친다.

더욱이 2천만명 백신 접종은 미국 보건당국의 목표치일 뿐이고 실제 백신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화이자는 이달 중순까지 백신 공급량이 640만개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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