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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공연에서 집단감염…3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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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공연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9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의 262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일일 기록입니다.

어제의 확진율, 즉 2일의 진단검사 건수(1만59건) 대비 어제의 확진자 수(295명) 비율은 2.9%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295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 발생이었습니다.

특히 종로구 '파고다타운'이라는 음식점에서 24명이 무더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단원 1명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된 후 지난 2일까지 5명이 추가됐고 3일 24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역학조사에서 파고다타운은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공연 후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외에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등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습니다.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기타' 확진자가 150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가 43명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97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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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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