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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태년 "정부, 코로나 백신 구매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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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00명 넘어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확보 전쟁 돌입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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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백신 구매와 치료제 개발 등 근본적 방역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속도를 내면서 전세계가 '백신 전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앞서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백신 구매 예산 1조300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

4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질병청은 백신구매 국제기구 코벡스를 통해 접종 물량을 이미 일부 확보한 걸로 안다"면서도 "그러나 영국 정부가 어제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는 등 다른 나라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년 예산안에 목적예비비 9000억원을 추가 편성해 약 1조3000억 백신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정부는 신속하게 백신을 확보하고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국산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며 "민주당은 제도적 지원과 입법을 포함해 신속 과감하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경찰법과 국정원법, 공수처법 개정안 등 '권력개혁 법안'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권력기관 개혁이 이제 9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권력기관 개혁 입법으로 공수처, 경찰, 검찰이 상호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이뤄 권력기관 권한 남용과 인권침해를 차단하고 비리와 유착의 고리 끊어낼 기틀을 완성하겠다. 9일까지 권력기관 개혁입법을 반드시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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