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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집회 금지에도 민주노총 여의도 일대 집회 강행…"교통 혼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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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국회 주변 총 1천여명 참석 집회 예정

국회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혼잡 예상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방역당국이 도심 내 집회를 금지했는데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단체가 집회를 강행, 집회 장소인 여의도 일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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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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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국회 주변 등 일대에서 단체별 민주노총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 주변 국회대로와 의사당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여의도권 진입로 및 대부분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를 운행한다면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7개 단체 총 1000여명이 여의도 일대 23곳 거점서 흩어져 모일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인 3일 여의도 일대에서 벌어지는 민주노총 등 단체 집회에 대해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규모 집회 개최 시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민주노총의 집회에 대해 전면금지를 실시하고 관련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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