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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측 충격…여권 “이낙연이 의지하는 딱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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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측근 이모씨는

이낙연 전남지사 때 정무특보

권리당원 당비 대납 징역 살기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이모씨가 3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정치권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선두를 다투는 이 대표의 최측근이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여당 내부의 차기 경쟁 구도나 추미애-윤석열 갈등 정국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이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 정무특보 출신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그는 이 대표의 광주·전남 조직 관리를 도맡아 왔다. 최근엔 일부 교수를 조직해 공부모임을 꾸리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고 한다. 이런 최측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대표 측은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 우리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사를 보고 소식을 접한 뒤 다들 당황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모친상을 치렀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이씨는 지난달 6일 모친상을 당해 광주에서 상을 차분히 치렀다”며 “그런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여권 인사는 “이 대표가 의지하는 딱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이씨”라면서 “이 대표가 정계에 입문한 직후부터 함께하기 시작해 단 한 번도 이 대표 곁을 떠난 적이 없다. 자기 욕심이 없고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인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는 “숨진 이씨는 엄밀히 말해 이 대표 지역 사람”이라며 “워낙 은둔형 인사인 터라 당내에서 특별히 공유된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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