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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현장추적] "90억 건물 왜 놀리나"…유휴 공공시설 전국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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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방치된 공공시설이 즐비합니다. 지역특성화 사업을 한다며 90억 원을 들여 지은 건물부터, 수십 억이 들어간 공원, 박물관 등이 몇 년째 놀고 있는건데, 재활용 대책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현장추적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군 민물고기 생태관.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고, 물 빠진 수조는 흉물로 변했습니다.

이곳은 평창의 민물고기 생태관입니다. 지난 2009년 평창군이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만들었는데,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지금은 이렇게 문을 닫았고 2년째 방치 사태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