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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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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드론 배달, 냉장 택배함…'첨단유통' GS25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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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송, 네이버 택배도 선보여

비대면 시대 혁신 이끈다는 평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계속 선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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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드론 배달, 로봇 배달, 냉장 택배함, 네이버 택배 서비스. 편의점 지에스(GS)25가 올해 유통업계 최초로 내놓은 서비스다. 이것 말고도 또 있다. 도보 배달 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 출입 QR코드 포스(POS) 등록 시스템도 GS25 작품이다. 유통업계에선 GS25가 비대면 시대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면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비대면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달 부문이다. 드론이나 로봇을 활용하는 방식은 경쟁 업체가 아직 시도하지 않은 영역이다.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드론 배송은 GS칼텍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로봇 배송은 LG전자 기술력의 도움을 받았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아직까진 기술력 점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용화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다만 배송 부문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장 먼저 시도했다는 건 결국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비대면 서비스가 앞으로 더 각광받게 될 거라는 걸 생각하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GS25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와 같은 상상 속 서비스를 현실화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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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택배 서비스를 다양한 측면에 보완하고 있는 것도 비대면 서비스 강화 일환이다. 비대면 냉장 택배 보관함 '박스25'는 지난 3월 서울 강남·송파 지역에서 먼저 시작한 서비스다. 처음 50여개였던 보관함은 지난달 말 1000개까지 늘었다. 배송지를 박스25가 설치된 점포로 지정하면 점포 내 냉장 보관함에 보관된다. 음식물을 시켰을 때 상할 걱정하지 않고 택배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택배는 편의점에 와서 접수·결제할 필요 없이 네이버에서 모든 배송 절차를 마친 뒤 편의점에선 물건만 두고 가면 되는 서비스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택배 이용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와 제휴했다"고 했다. 최근에 중고거래가 늘고 있는 것도 GS25가 이번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 중 하나다.

GS25는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이라는 광고 문구에 걸맞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25 측은 "새로운 생활 밀착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는 한편 기존에 운영 중인 각종 서비스를 발전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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