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런던 증권거래소(LSE)가 금융정보 분석회사 리피니티브를 인수하는 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마켓워치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LSE가 리피니티브를 270억 달러(약 29조7270억원)에 매수하는 방안을 EU 집행위가 허가할 것으로 전했다.
LSE는 금융정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기반을 주식 거래에 의존하는 비율을 축소할 생각이다.
작년 LSE는 리피니티브를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하지만 그간 EU의 심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승인기한이 내년 1월까지로 늦춰졌다.
이런 상황에서 LSE는 지난달 양보책으로서 향후 10년 동안 청산과 데이터 사업에 대한 동업자의 접근을 무제한 허용하는 동시에 산하 이탈리아 증권거래소를 매각하겠다고 제안했다.
소식통들은 이런 타협책에 조정이 가해질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EU 당국이 이탈리아 증권거래소 처분을 대규모 자산분리로 판단해 LSE의 리피니티브 인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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