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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초석 닦은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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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로 별세한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스트라스부르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의 사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월 13일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연합(EU) 의회에서 열린 유로화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knhkn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AFP통신과 유럽1 방송 등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4세.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올해 폐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지스카르 데스탱은 전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재직 중 갑자기 숨지며 치러진 1974년 대선에서 우파 후보로 나와 좌파의 프랑수아 미테랑을 누르고 대권을 잡았다.

1974∼1981년 프랑스를 이끈 지스카르 데스탱은 유럽경제공동체(EEC)를 강화해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하게 하는 기반을 만들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창설에도 역할을 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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