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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 31차유엔 총회, 코로나19대응 특별 총회로 3일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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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 발표

백신개발자, 방역 전문가 등 각국 유관자들 대토론

뉴시스

[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9월에 열린 유엔총회 5일째 회의광경. 이와 함께 세계 66개국과 유럽연합 대표들은 28일의 생물다양성 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10년에 걸쳐 파괴된 생물다양성과 지구환경을 원상복구한다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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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총회(UNGA)의 볼칸 보즈키르 의장은제 31차 유엔 총회를 12월 3일과 4일에 걸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총회로 개최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총회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이미 150만명의 사망자와 6200만명의 감염자가 나온 인류 최대의 사회적 경제적 위기 속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회복을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국제 사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유엔총회는 결정했다.

따라서 모든 유엔회원국들은 유엔총회를 통해서 현재 진행중인 엄청난 감염병위기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하고 " 보다 나은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등 공동의 활로를 마련하는데 의견을 모아야한다"고 유엔총회 의장단은 밝혔다.

보즈키르 의장도 "코로나19는 전지구적 보건 위기, 경제위기, 개발 위기, 인도주의적 위기이자 인권의 위기이기도 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우리 인류의 모든 사회구성원 가운데에서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구조적 불평등과 불균형한 사회제도로 희생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 총회는 인류가 공동으로 감염병과 싸우는 역사적인 가장 큰 계기가될 것이며, 새로운 백신 개발과 보급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이를 제대로 올바르게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리고 전세계가 유엔의 노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총회는 다자주의와 평등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특별 총회는 3일에는 전체적인 일반 토론을 진행한다. 다음 날인 4일에는 각 국 전문가들과 유엔기구들,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거쳐 대응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총회에는 유엔총회의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경제사회 이사회와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들, 비동맹국가 운동 의장등이 개막식에서 연설한다. 이어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국가들의 정상들이 경험과 지식을 보고한다.

둘째 날에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유엔의 보건 및 구호 기관 대표 3명이 패널로 참가해서 코로나19 구호활동과 백신 개발 및 보급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영국 BBC의 국제부장 멜리사 플레밍, 리스 두세 선임기자, 페미 오케 국제부 기자등 언론인들고 유엔 구호기관의 수장들, 이와 관련된 민간부문의 토론자와 연사들도 참가한다. 백신 개발로 인류에 희망을 주고 있는 전문과학자들도 다수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각국 전문가들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함께 코로나 19에 대한 현 대응책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각 정책과 실제 시행과정에서의 간극을 지적하며 공동의, 인간 중심의 새로운 효과적 대응책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유엔측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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