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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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0년 11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3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98억7000만달러 늘어 통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신준영 한은 국제국 외환회계팀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10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946억4000만달러(90.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93억2000만달러(6.7%), 47억9000만달러(1.1%) 규모였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32억2000만달러(0.7%), 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은 44억달러(1.0%)로 나머지를 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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