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인기 국산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이스포츠 한일교류전 펍지’ 대회를 오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사카한국문화원은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 불릴 만큼 e스포츠는 한국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변화하는 시대의 발맞춰 일본에 한국 문화산업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신사업으로 2019년부터 ‘이스포츠 한일교류전’을 개최해 왔다”고 소개했다.
올해 종목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유일한 국산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치러진다. 한국 8팀(32명), 일본 8팀(32명) 등 총 16팀(6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이엠텍 스톰엑스, 젠지, 그리핀, 라베가, 담원 게이밍, 오피지지 스포츠, 브이알루 기블리 등이 참가한다.
대회는 한국 32인 대 일본 32인으로 치러지는 소대전을 비롯해 한일 혼합 스쿼드전, 한일 16개 팀 스쿼드전 등 3개로 진행된다. 특히 한일 혼합 스쿼드전은 무작위로 선출한 한국선수 2명과 일본선수 2명이 팀을 이뤄 경쟁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과 일본 e스포츠 전문 캐스터와 해설자의 진행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양국 캐스터와 해설자들 간의 토크’, ‘양국 선수 인터뷰’,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등의 프로그램도 꾸며진다.
정태구 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양국 선수들이 직접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교류가 가능하다는 e스포츠의 장점을 살려 한일 양국이 정치적으로 얼어붙은 이때 e스포츠 통해 조금이나마 우호의 싹을 틔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