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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小米)는 사모 방식을 통한 주식 매각과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39억1000만 달러(약 4조3155억원)를 조달했다고 홍콩경제일보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톱업 플레이스먼트(先舊後新) 형태로 주식 10억주를 주당 23.70홍콩달러에 처분했다. 조달액은 237억 홍콩달러(30억6000만 달러)이다.
매각액은 전날 종가치 26.15홍콩달러에서 9.37% 할인했다. 애초 샤오미는 매각액 범위를 주당 23.70~24.50 홍콩달러로 책정했는데 하한선으로 거래됐다.
또한 샤오미는 7년물 전환사채를 발행해 8억55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주식 매각과 전환사채를 통해 샤오미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39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샤오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업무 확대와 시장 점유율 증대, 전략적 생태 계통을 위해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 거래 실시와 관련해 샤오미는 홍콩 증시에서 이날 일시 거래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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