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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경기회복세와 내외 금리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 등을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5611위안으로 전날 1달러=6.5921위안 대비 0.0310위안, 0.47% 대폭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894위안으로 전일(6.3185위안)보다 0.0291위안, 0.46% 크게 올랐다. 5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5643~6.5644위안, 100엔=6.2852~6.285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일 저녁 1달러=6.5707위안, 100엔=6.300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154위안, 1홍콩달러=0.84635위안, 1영국 파운드=8.8026위안, 1스위스 프랑=7.2900위안, 1호주달러=4.8392위안, 1싱가포르 달러=4.9033위안, 1위안=168.6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6866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2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100억 위안을 회수했다. 단일 흡수 규모로는 1개월 만에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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