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최고치 경신…황금같은 안정 자산으로 평가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0일(현지시간) 5.6% 오른 1만9천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최근 경기침체로 양적완화를 단행한 달러화보다 암호화폐를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열기로 지난 25일 비트코인의 가격이 1만9천400달러까지 육박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외 제도권 금융기관이 잇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는 금처럼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겨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달러 약세 위험 회피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 급등했다 [픽사베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7월 미국 통화감독청은 씨티은행과 골드만삭스 등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신청하자 바로 허가해줬다.
한국 역시 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관리를 위해 올해 3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통과시킨바 있다.
전 세계 3억5천만명이 사용하는 결제 플랫폼 페이팔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에 추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페이팔은 가맹점만 2천600만개에 달하며 이곳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유동성 증가, 달러 약세 위험 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오르며 거래가격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