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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국내 유니티엔진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20’을 개최했다.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게임을 비롯한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운송, 제조 등 각분야의 유니티엔진 활용 사례 등 총 50여개의 세션이 펼쳐진다.
유니티 존 리치텔로 CEO는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유나이트 서울’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가장 거대한 디지털 전환 과겅에서의 유니티의 기여를 소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4번째로 큰 게임 시장으로 한국의 개발자들은 멋진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넷마블의 경우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은 ‘일곱개의대죄’ 개발에 유니티엔진을 활용했고 유니티는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과 함께 국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됐다. 유니티는 국내 유니티엔진 개발자에게 개발자원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준비 중이며 관련 에셋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원스토어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10억원 규모의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콘솔 퍼블리싱 전문 기업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게임의 플랫폼 전환 등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하고 유니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유니티 학습 동아리 등을 지원하는 ‘스튜던트 앰버서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게임업계에서는 여전히 유니티엔진이 많이 활용되고 있고 디지털 휴먼, 건설, 자동차 디자인 등 타 분야의 활용 사례도 많다”며 “전세계 상위 100대 기업 중 93개 기업이 유니티를 활용하고 국내 상위 1000개의 모바일게임 중 64.8%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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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3D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전시를 가상 전시관으로 옮긴 것도 특징이다. 가상 전시관 ‘유나이트 서울 2020 제페토 맵’을 통해 ‘MWU’ 부스와 ‘MWU 코리아 어워즈’ 수상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티를 도입한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유니티 쇼케이스’도 가상 전시관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김인숙 대표는 “올해 유니티는 유니티 런 프리미엄을 전면 무료화하고 온라인 웨비나도 지속 개최하며 소통을 이어갔다”라며 “보다 많은 개발자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유니티의 엔드류 보웰 제품관리 부사장이 애플 실리콘 기능 추가를 비롯한 신규 기능 도입을 소개하고 내년도 2021버전은 상호 호환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워크플로와 성능, 반복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비주얼 스크립팅을 핵시 기능으로 가져와 에디터에 통합하고 각 게임 장르별로 맞춤화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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